임신후 고위험산모로 지정이되면서
남들 다가는 태교여행도 못 가고,
초기때부터 너무 우울한 시간들을 보내던중
출산을 앞둔 시점에
기분전환이라도 해야겠다!! 라는생각에
덴바스타 료칸에 방문하게되었어요.
체크인때부터 너무친절히 설명해주시고,생각도못한 룸업그레이드까지.. A동에서 체크인후
B동으로 이동중입구에서 룸키를 떨어트렸는데.
신랑은 짐가지러가고 혼자서 버둥거리고있는데,
직원분이 뛰어나와주시면서
룸키를 주워주시더라구요..
그런 친절들이 여행의 시작부터
너무 행복하게해줬어요.
너무 무거워진몸을 편히 쉬려고 갔던
료칸에서 평생에 한번뿐인 프로포즈도 받았고,
말도안되게 예쁜 오션뷰를 보며
너무 행복한시간들을 보냈어요.
배가 불러있어서 밖에서 식사하기 힘들거같아서
석식과조식도 신청했었는데,
정말 후회없이 너무 맛있었어요!
아침마다 붓기때문에 힘들어서 일어나질못했는데
신랑보다 일찍일어나서 탕에 몸도담그고,
조식도먹고, 너무 행복했어요.
정말 짧은 1박2일이였는데
무슨말로 표현하지못할정도로
행복한기억만 안고 가는거같아요.
몇달간 너무 아프고 힘들고 우울해서
울면서 보낸 시간들을 다 치유받는 기분이였어요.
너무예쁜 오션뷰와 깔끔한룸. 맛있고 정갈한 식사.
모든직원분들이 친절까지 정말 잊지못할거같아요.
꼭! 재방문하고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