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배정 받은 508호 방에서 샤워하고 나오니 샤워실과 룸사이의 단이 낮아 방안으로 물이 다 들어왔습니다. 샤워실 문을 닫고해도 미닫이 문 밑 틈새로 물이 스며들어 방안으로 물이 넘칩니다.
컴플레인을 걸었고, 프론트직원이 같이 상황을 확인했습니다. 그러나 직원은 미닫이 문이 닫히는지도 몰랐으며, 완력으로 문을 열고 닫음을 못해 제가 직접 닫히는 문임을 보여드렸습니다.
어찌됐든, 새로운 방이자 조금 넓은 방이었던 501호로 바꿔주었습니다. 그런데, 여긴 첨부된 사진과 같이 싱크대 밑엔 맥주피쳐병 쓰레기가 화장실 변기엔 때자국이 있네요. 건물의 노후를 감안하더라도 청소관리는 전혀 안되어있음을 볼수 있습니다. 제주에서 묵는 마지막 숙소였는데, 지금껏 이런 기본이 되어있지않은 숙소는 처음이네요. 여행 첫날 밤에 잠깐있었던 제주시내 3만원짜리 모텔도 청소상태는 깔끔했습니다. 5만원대 가격을 받으며, 호텔이라는 간판을 가진 곳이 이렇게 관리를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