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상 지방출장이 많아 전국에 백여개 정도 모텔을 다녀봤는데, 도저히 못자겠어서 들어갔다가 그냥 나온 첫번째 숙소입니다.
야놀자 예약하고왔다니까 자기 사장 아니라면서 못찾고 엄한객실주시던 아주머니. 객실 들어갔더니 예약했던 타입이 아니어서 두번이나 객실을 바꿨고, 우여곡절 끝에 들어갔으나 객실컨디션이... 와... 진짜 말이 안나오더라구요.
유천동 지역이 워낙 오래된곳이라 신축이나 리모델링 한 숙소를 찾기 힘들어서 왠만큼은 감안하고 갔는데... 사진 보세요... 사장님께선 이런데서 잠이 오십니까?
사진 더 찍어놨는데 용량때문에 딱 이정도만 올린겁니다. 정말 경악할 수준입니다.
동네 여관 여인숙도 이곳보다는 괜찮을겁니다.
이건 진짜 청소를 떠나서 그동안 관리를 얼마나 안했는지, 린넨류 교체나 시설수리에 얼마나 돈을 안썼는지가 한눈에 보입니다.
욕실 타일에 곰팡이 쪄들어있는거 보세요. 평소 객실정비하실때 유한락스 몇번만 뿌렸어도 저정도는 안됩니다. 욕실에만 그렇게요? 곳곳에 곰팡이 천국입니다.
그리고 사진에 옷걸이 보세요... 진짜 어이가 없어서...
이게 거의 5만원 가깝게 주고 예약한 모텔의 수준입니다.
사장님. 다이소가서 옷걸이 10개 묶음으로 되어있는거 사도 얼마 안합니다. 세상에 저런 옷걸이를 걸어두는 숙소가 어딨냐구요. 손님에게 제대로 된 숙박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마인드가 일절 없다는 단적인 예시입니다.
예약 잘못한 내가 바보지... 하면서 아예 다른 동네로 옮겨서 다른 숙소 예약했습니다.
사장님... 이런 컨디션의 숙소로 숙박상품 판매하시면 안됩니다 정말... 심각하고 처참합니다.
별 한개가 최저 평점이라는게 아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