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목 Y호텔을 다녀온 후 우선 한 마디로 먼저 평가하자면...까다롭기로 소문난 언니까지 만족시킨 아주 훌륭한 숙소에요!!자매여행으로 거제도로 장소를 잡고 제일 고민이 많이 됐던 건 숙소였어요. 사실...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외관을 보는 순간, 아~언니들이 못마땅해할 수도 있겠다 싶었어요. 요즘에는 깔끔하게, 모던하게 지어진 숙소들이 많은데, Y호텔은 바다 앞 낡은 배 한 척이 있는 듯한 느낌의 첫 인상이라 좀 당황했어요.하지만 내부에 들어 선 순간 언니들이 화색이 돌면서 연신 "여기 너무 좋다, 넓고, 깔끔하고, 뷰도 좋고...정말 마음에 든다"라는 말이 끊이질 않았어요.객실도 넓고, 뷰는 정말 말해 뭘해요.바로 앞에 바다가 보이고, 창으로 보이는 소나무에 참새와 까마귀들이 앉아 있다 가고, 아침에는 바다에서 동이 트는 장관에, 쏴~쏴~~잔잔한 파도에 작은 돌과 자갈들이 부딪히는 소리까지...정말 뷰가 끝내줍니다. 그리고 가장 마음에 든 건 침구류에요언니들이 좋은 호텔 여기저기 다녀봐도 이렇게 뽀송뽀송, 깔끔하게 몸에 닿는 촉감이 좋은 침구류는 못 느껴봤다며 여행 다니면서 꿀잠 자기는 정말 오랜만이라고 좋아했어요. 수건도 깔끔하고 객실에서 풍기는 냄새 또한 너무 자극적이지 않고 은은하고 상큼한 자몽이나 과일향이 풍기며, 비 오는 습한 날씨에도 쾌적함을 느낀다며 좋아하더라구요.이번 거제도 여행은 장목 Y호텔이 다 했다며 1박만 하고 가기는 아쉬워했어요.저더러 후기 꼭! 꼭!! 쓰라면서...ㅎㅎㅎ다녀와서 주위에도 연신 소개하고 있어요.정말 가격 대비 완전완전 만족해요!!!다음 가족여행도 여기로 잡을려구요.감사합니다. 정말 잘 쉬었다가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