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급하게 예약하느라 애견 동반 가능한 곳이 영종도에 이곳뿐이라서 오래된 건물이라 울며 겨자 먹기로 친절하다는 리뷰 하나 보고 예약했는데 영종도 들어왔을 때 애견패드 두고 온 게 생각나서 전화로 패드 구매 가능한지 (제공 X 구매 O) 전화드렸더니 저희가 제공하니 그냥 오셔도 됩니다 이렇게 기분 좋게 말씀해 주실 수는 없었나요? 퉁명스럽게 네? 뭐라고요? 하더니 저희가 드립니다 뭐 홈페이지? 보면 나와있는데; 그냥 오세요 이러시네요 통화 끊고 야놀자 기재되어 있는 거 다시 읽어봐도 애견패드 제공에 대한 기재는 하나도 없었어요 강아지 데리고 다닐 때 숙소 같은 경우는 꼼꼼하게 읽어보는 편인데 그 말투 한마디로 기분이 너무 나빠서 친절하면 이해되는 숙소 컨디션도 정말 별로였어요 다른 호실 사람이 물이라도 쓰면 물 내려가는 배수관 소리까지 정말 다 들려요 새벽 내내 방음 하나도 안되고요 구석구석 지저분한 건 뭐 당연하고요 화장실도 오래된 타일, 샤워기, 수건을 수건걸이에 걸기 싫었어요 침대도 마찬가지 친절하다는 리뷰가 많아서 의아하네요 전화받으신 분이랑 그 대화 한 번으로 불친절하시네요라고 판달 할 수는 없지만 적어도 그 말 한마디에 기분이 너무 상해서 10만원 내고 있을 숙소 컨디션이 아니었어요 다음엔 예약 미리 미리해서 돈 더 주더라도 깨끗한 곳으로 가겠습니다 수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