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여기는 청결만 빼면 너무 완벽한 숙소입니다. 그래서 아쉬움이 많이 남네요. 일단 위치는 대연역에서 도보 2분 거리고, 근처에 유명한 맛집들도 많습니다. 그리고 호텔도 부띠끄호텔처럼 너무 이쁘고 저는 레지던스룸에 묵었는데 방 구조도 잘 빠졌고 시설도 좋았습니다. 직원분들도 다 친절하시고 필요한거 말씀드리면 정성껏 해결해주시려고 하시더라구요. 그리고 가격이 아주 굿입니다. 이 가격에 이런 숙소 구하기 정말 어려운데 합리적인 금액이 또 하나의 장점입니다. 다만 아쉬운 점이 2개가 있는데 첫번째는 청결입니다. 일단 룸에 들어갔을때 바닥, 욕실, 가운에 머리카락들이 너무 많았어요. 그리고 전자렌지나 인덕션, 테이블에 먼지가 그대로 쌓여있는데 닦은 흔적이 안보이더라구요. 이 좋은 숙소에 청결만 잘 되어 있었으면 화룡정점인데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연박이라 다음날 오전에 로비 직원분들께 말씀드리니 죄송하다고 사과하시며 외출할 동안 깨끗히 치워놓겠다고 친절히 응대해주셨고 실제로 외출 다녀와보니 시트도 교체해주셨고, 정말 깨끗하게 청소되어 있어서 기분 좋았습니다.ㅎㅎ 그리고 또 하나 아쉬운점은 레지던스룸에 세탁기가 있는데 사실 그거때문에 그 방을 잡은거기도 한거거든요. 근데 중요한건 세탁세제가 비치되어 있지 않았고 카운터에 문의하니 세탁세제는 원래 없다고 하더라구요. 그럴거면 뭐하러 세탁기를 두셨는지 의문이고 카운터에 비치해서 필요하면 제공해주시던가 또는 따로 판매를 하시던가 해야지 세탁기는 있는데 세제가 없다고만 하시니까 좀 당황스럽더라구요. 아니면 애초에 예약시 세탁세제가 없으니 참고하라고 안내라도 있었어야 하는거 아닌가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부분은 무상제공이든, 판매든, 사전안내 등에 조치가 있으셔야 할 것 같아요. 암튼 위 2가지만 개선되면 이 호텔은 정말 완벽한 이쁘고 좋은 호텔입니다. 직원분들도 좋으시고 시설도 신식이고 합리적인 가격까지 갖추었으니 그래도 추천합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