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실했을때는 참 좋았는데 밤10시부터 담배 냄새가 어디서 자꾸 흘러들어와서 너무 힘들었어요. 밖에서 나는 것도, 화장실에서 올라오는 것도 아닌데 대체 어디서 흘러들어오는 건지... 냄새 빼기 위해 창문을 계속 열어뒀음에도 소용없었고, 자다가 아침 9시쯤 깼는데 그때도 담배냄새가 여전히 나더군요. 아침 11시쯤이나 돼서야 냄새가 없어졌습니다. 객실 구조상의 문제인 건지 다른 객실에서 피우는 게 넘어오나 봅니다. 담배 냄새에 예민한 편으로서 진짜 힘들었네요... 컴퓨터는 마우스랑 키보드에 손때가 남아있긴 했지만 물티슈로 닦으니 없어져서 잘 썼어요. 장패드는 희끗희끗하고 꼬질했지만 그냥 썼어요. 컴퓨터 사양은 웬만한 여타 피시방보다도 좋았습니다. 담배 냄새만 아니었어도 좋은 경험으로 남았을 것 같은데 아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