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벌레를 극도로 싫어하고 무서워하는 사람입니다,, 항상 숙소 잡을 때로 1순위로 보는 게 벌레인데요. 급하게 휴가일정이 잡혀 야외바베큐인 걸 감안하고 그 중에 괜찮다 생각한 곳으로 예약한 거였어요.. 처음 방 들어가자마자 너무 예쁘고 뷰도 좋아서 오길 잘했다 싶었어요 진짜 예쁘구 방뿐만 아니라 다른 곳들 다 예뻐요! 처음 딱 프론트 들어가자마자 인테리어 정말 예뻤구 향기도 좋았어요 사장님도 정말 친절하시고 만족스러웠습니다. 그치만 문제는 바베큐 때부터 시작하는데 강가기도 하고 야외라 벌레가 있다는 것은 인지했으나,, 벌레에 대한 대책이 없을 뿐더러 진짜 오지게 많습니다! 하루살이들이 바베큐하는 불로 뛰어들어요ㅎㅎ 다 구워서 올려놓은 고기 위며 접시, 컵, 옷이며 얼굻ㅎㅎ,, 다 달라붙습니다! 그정도로 많아요 감당이 안되어서 객실로 갖고가서 먹어도 되냐구 사장님께 여쭤봤고 이해해주셔서 가지고 올라가서 먹었습니다. 친절하셔서 감사했어요! 여기서 찐 문제가 생기는데ㅠㅠ 사진에 있는 모든 벌레들 다 객실 안에서 나온겁니다.. 저희 창문 열어둔 적 일절 없었고 방 문은 왔다갔다 할 때 빼고 전혀 없었습니다! 사진에 있는 것만 나온 게 아니에요. 진짜 열마리는 잡은 거 같아요ㅎㅎ ㅎ.. 신경이 너무 날서서 잠도 제대로 잘 수 없었고 꼴딱 새다가 잠깐 잠들었는데 아침에 보니 침대에 뭐가 묻어있더라구요ㅜㅜ 생각하기도 싫은데 진짜 그 밑에 보니 큰 벌레 시체가 있더라구요.. 첨부한 5,6번 사진입니다.. 저에겐 지금까지 여행중 최악이였구요 벌레 잡아준 남자친구에게 감사랑합니다ㅠㅠ 혼자였으면 걍 차타고 집에갔음 진심 아무튼 벌레 싫어하시는 분, 무서워하시는 분 절대 절대 절대 가지마세요 아닌 분들은 즐겁게 즐기실 수 있겠죠? 시설이나 친절도는 정말 좋아요 그치만 저는 못가겠습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