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님도 착하고 방음이 잘 됐던 터라 자주 이용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자주 이용할 예정입니다. 다 좋아요. 다 좋은데 혹시나 이 글 읽으실까봐 글 남겨요^^,,19일 3층에 객실 이용하신,, 새벽 2시, 4시에 찢어질듯한 비명 소리와 깔깔깔 웃다가도 소리 지르시고 ; 옆방에서 들리는 게 아니라 3층 전체적으로 울려 퍼지는데 하; 제가 5층에 있었어도 들렸을 것 같아요. 짝수 시간마다 뭐 울리는 비명소리 알람도 아니고 ; 정각마다 울리는 뻐꾹시계도 한번 처 울고 들어가는데 2~30분 동안 들리는 그 비명소리 때문에 자꾸 자다가도 강제로 일어났네요. 제가 감히 오지랖을 부려보는데 같이 계신 분 청각에 문제는 없으신지 이비인후과 가 보셨으면 좋겠어요. 방음이 전혀 안되는 다른 숙박업소에서도 옆방의 뜨거운 소리가 들려도 그러려니 하면서 넘겨왔지만 30년 살면서 처음으로 제 자신과의 취침 싸움을 했습니다. 덕분에 새벽 2시에 일어나서 지금까지 한숨도 못 잤고, 남자친구 새벽 출근 시간대에 일어나 출근 배웅해 주는 착한 여자친구 됐습니다.제발 제발 제발 이제 앞으로 절대. 평생. 같은 날짜, 시간, 건물에서 마주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내 귀를 막고 싶은 게 아니라 오늘만큼은 나한테 귀가 왜 있을까? 100번 정도 생각하다가 날이 밝아서야 잠들었네요. 그래서 계획에도 없던 연박 했습니다. 아 진짜 다시 생각해도 ㄱ빡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