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린스가 없어서 조금 아쉽지만 방자체는 넓고 넷플릭스도 볼수있고 그 갈비거리? 그까지가는데 걸어서 10분만 가면되서 멀지도 않고 괜찮았음. 근데 내가하고싶은 말은 그게아님.4월임에도 불구하고 우풍도 심하고 방에 공간자체가 넓어서 쫌 춥길래 히터나 보일러 틀 수 없냐고 방안에 보일러 버튼 조절할 수 있는거냐고 좋게 물어봤는데 돌아온 답변이 "아 그냥 쓰소 뭔 4월에 보일러를 찾냐면서 이불도 겨울이불처럼 두꺼운 일불인데 걍 쓰면되지 무슨보일러 걍 쓰면되지 뭘 물어보냐는.." 이런식으로 말함. 사람마다 춥고, 더운걸 느끼는게 다르고 밤에는 아직 추운날씨라 춥길래 혹시나 해서 물어본거였는데 저런식으로 답변이 돌아올줄은 몰랐음. 아 다르고 어 다르다고 그냥 보일러 지금 조절하는건 어렵겠다고 그냥 쓰셔야할거같다고 이렇게만 했어도 아..하고 아쉽지만 안된다는데 어쩌겠어 하고 말았을 성격인데 나는.... 저 아주머니가 한 말은 과장해서 말하자면 "아니 이날씨에 뭔 보일러 더워죽겠구만 걍 있는데로 쓰지 춥긴 뭐가추워" 이런 말투였음. 그러고 다음날 감기걸린듯이 코 막히고 계속 몸살난것같이 춥고 이 후기 쓰고있는 지금도 몸안좋음..일단 처음 안동 간거였는데 이런일이 있어서 안타깝고 다시 안동가면 다신 여기 안올듯.다른 후기에 보니까 싼게 비지떡이라는 말도 있던데 싸도 좋은 가게는 얼마든지 많고, 다만 비싼곳에 비해서 싸니까 별로라는 뜻인거같음.그리고 원래 후기같은거 귀찮아서 쓰는성격 아닌데 이건 쫌 아니다싶어서 씀. 직접 아주머니한테 말하려고했는데 괜히 말했다가 더 감정상할것같고 직접 대화할 필요성을 못느껴서 말안함. 그리고 손님이 왕은 아니지만 저런식의 대처는 아니라고봄...같은 손님응대하는 직업을 가진 사람으로써 저런 응대는 아니라고봄. 아주머니가 저렇게 말한게 친근감 있게 다가가려고 그런 의도로 말한건가? 싶었지만..그래도 아닌건 아닌거. 이 후기도 쓸까 말까 고민 많이했는데 안동을 나처럼 처음 오는 사람들이 이런 경험을 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서 후기를 남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