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진짜 위치 빼고 모든게 다 불결했던 숙소였어요..사장님의 서비스와 마인드는 좋았습니다.하지만 그와 별개로,들어가자마자 은은한 담배냄새도 아니고 코를 찌르는 방금 핀 듯한 담배냄새와 이불에서 냄새나고 꿉꿉하고 바닥 찝찝하고 책상 오염은 언제 흘린지 모르는 끈적한 자국에 화장실은 곰팡이에다가 씻는 내내 하수구 냄새나고.. 이불은 오염에, 누가 벤 듯한 축축함? 진짜 싼 게 비지떡이라고 안동 전체 물가가 이렇게 싼 줄 알았는데 제 값 주는게 너무 아까운 숙소였습니다. 당장이라도 방을 바꿔달라고 하고 싶었지만 방이 없다고 말씀하셨기에 그냥 잠만 잘거니까~ 라고 합리화 시키려고 했는데, 시간이 지나면 지날 수록 합리화가 도통 되지 않는 숙소였습니다. 보통 저희가 여행 다녔던 지역의 모텔들이 기본의 값은 했고, 그러기에 기대가 하나도 없었지만 진짜 해도해도 너무 한 숙소였습니다. 여행을 왔지만 묵는 내내 집에가서 씻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정말 아무리 주말 50,000원이여도 그마저도 아깝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이불 덮는 내내 온 몸이 간지러웠고뭐가 기어다니는 느낌때문에 새벽 내내 잠에 깼으며,냉장고 모터돌아가는 소음은 너무 시끄럽고, 윗 층 층간소음은.. 그냥 아무 말도 하지 않겠습니다..질 좋은 수면.. 아니 그냥 그건 바라지도 않고 잠은 커녕 버티다가 하루를 지새운 것이 걸맞는 것 같네요.. 위생이 중요하시다면 너무너무 비추입니다 ㅠㅠ 안동의 이미지는 좋았지만 숙소를 생각하면 너무 기분이 나빠지고 정말 고객들 관리를 하나도 안 한 차라리 돈 더 추가하고 다른 숙소를 갈 걸..하는 후회가 드는 숙소였습니다.후기를 진짜 안 남기는 성격인데 이 곳은 남겨야할 것 같아서 약 900자 정도 적어보았네요. 챗지피티의 후기 요약을 믿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