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플 3번 이용했어요. 방에 그릇, 수저, 컵 있는데 인덕션은 없어요. 베개에 다른 사람 머리 카락이 그대로 붙어있고, 베개나 이불이 유난히 누렇진 않았지만 보송 깨끗한 느낌 없고 찝찝해야. 화장실은 냄새나거나 많이 낡거나 하진 않고 생각보다 깔끔. 괜찮았어요. 드라이기 있긴한데 크기 작고 바람 약해서 있으나마나. 남자 머리 말리는 정도도 답답. 수건은 통일성 전혀 없고 낡았어요. 에어컨은 잘 돌아가요. 베란다 작게 있어서 젖은 옷 대충 널어둘 수 있어요. 방은 생각보다 더 작아요. 침대랑 싱크대로 꽉 차는 수준이라 캐리어 하나 펼치면 남는 바닥이 없어요. 침대도 작아요. 둘이 누우니 꽉 차요. 특히 세로가 짧아서 키 170 후반 넘으면 너무 짧다 느낄 정도. 방에 접이식 원형 탁자와 의자 2개 비치되어 있긴 한데 쓸 공간이 있겠나 싶은. 신발 갈아신는 공간 따로 없어서 문 열자마자 신발 벗고 들고 들어가야해요. 건물은 들어서자마자 음식 냄새 특히 고기 굽는 냄새가 배여있어서 불쾌했어요. 1층 바베큐장을 통과해서 건물 입구라 그런가봐요. 그래도 방에는 음식 냄새 안나요. 바베큐장은 앞뒤로 식탁 간격이 가까워서 사람 많으면 너무 정신없을 거 같아요. 대충 허브솔트 일반소금 고춧가루 설탕 정도 준비되어 있던데 고춧가루는 오래되었을까봐 쓰기 찝찝해서 별로. 실내 바베큐장 느낌이라 비가 내려도 이용가능한 점이 장점이겠지만 공간이 너무 답답해서 저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1층 인데다 주위에 다 펜션 모텔로 둘러쌓여서 너무 답답하고 아무 분위기 없어요. 식당 가서 편히 드세요. 대천 해수욕장과 주변 조개구이 등 식당, 카페 등이 있는 핫플레이스 까지 걸어가긴엔 좀 멀어요. 30분 좀 넘게. 아무리 해가 져도 더워서 걸어가기 힘들어요. 무조건 차 타야해요. 근데 이 숙소 주차가 불편해요. 주차 공간이 거의 없어요. 저는 8월 초에 5만원에 이용했기 때문에 그냥 하룻밤 씻고 잘 곳 구했다는 기분으로 넘깁니다. 남자분들끼리는 싸게 노는 정도는 몰라도 여성분들은 절대 비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