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은 처음 봤을 때 넓고 깔끔해요. 분위기도 모텔보단 가정집같아서 편안하고 좋아요. 다만 베개 하나에 오염이 좀 묻어있었고 11월인데도 작은 모기가 있었어요. 제가 본 건 세마리 쯤 됐던 것 같고 한방 물렸네요. 난방이랑 온수는 가정에서 하듯이 거실에서 켜면 되고 온수 잘 나옵니다. 냉장고도 커서 좋구요. 조리도구는 5000원에 냄비, 팬, 가위, 집게, 수저, 각종 접시랑 그릇 그리고 칼이랑 얇은 플라스틱 도마 빌려주십니다. 빌려주시는 칼이 너무 작아서 요리하기 힘들 수 있으니 가능하다면 식칼은 하나 챙겨가는게 좋아요. 컵이 없는 건 아쉬웠습니다. 저희는 대충 다이소 유리컵 쓰고나서 두고왔네요. 요리하실 생각이 없다면 더 좋은 곳도 많겠지만, 음식 만들어 먹고 놀거라면 괜찮은 곳입니다. 방도 가격대비 넓고 좋은 편이기도 하구요. 다만 체크인이 늦는 건 아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