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는 입구 조경도 소박하니 좋고 방에서 보는 바다풍광과 일출이 너무 좋았습니다 이거 하나로 노후화된 시설(그래도 깨끗한편) 이며 아래 단점들이 다 상쇄되었어요화장실이 일본호텔처럼 작은 편이고 칫솔 샴푸린스 등은 프론트에서 구매 가능하던가 챙겨가야 합니다방에 버너(부탄가스 미제공) 취사도구 컵 등이 있긴 한데 그보다 전기로 쓸수 있는 주전자 하나 정도만 구비가 되어 있다면 훨씬 좋을 것 같네요 옆방은 비어 있었던 것 같고 옆옆방에 아이, 어른들 말소리가 잘 들려서 복도에서 얘기하는 건가 했는데 방안 소리가 전달되는 거였네요 어차피 이런 구조라 방음이 완벽할순 없을 듯 하고 숙박하는 사람들의 매너 문제가 더 큰 것 같습니다편의점까지는 조금 걸어가야 하니 필요한 것은 미리 사오는게 나을 것 같고요 카페이용권 제공되어서 바다보면서 커피마시는 시간도 좋았고 로비에 크리스마스 트리가 막 화려하진 않지만 어딘가 옛날느낌이 남아 있는 것도 나쁘지 않았어요 여름보다는 겨울에 찾고 싶은 곳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