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지금 작성하는 내용은 거짓 없이 진실만 적었음을 약속드립니다.
저는 17시 입실 16시 퇴실인 늦은 퇴실로 예약을 했고 방은 업체 설명에 적혀있는대로 스탠다드 였습니다.
처음 들어갔을 때 느낀 감정은 침대가 정말 크고 인테리어가 깔끔하다 였습니다. 이때까지는 문제가 없었죠.
그 다음 화장실에 들어갔을 때는 천장에서 물이 새는게 보였고 안내실에 말씀드리는게 맞다는 생각에 전화를 드렸습니다.
전화를 안 받으셔서 시간차를 조금 두고 3번 정도 전화를 거니 마지막에 받으시더라고요. 이것까지도 바쁘니 그럴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근데 들어오셔서 화장실 천장을 2-3번 열어보시더니 원래는 대야를 받쳐 물을 받는데..라고 하시며 이정도면 쓰시는데 문제는 없으신 거 같고 천장이 무너지지 않을거다 그러니 방을 그대로 쓰셔야 한다 추후 더 문제가 생기면 연락 달라고 얘기하셨습니다.
이 얘기를 듣고 처음에 든 생각은 대야를 받쳐 물을 뺀다는 말은 평소에도 물이 샌다는 걸 알고 있었다는 건데 해결하지 않고 객실 판매를 한다는 점에 놀랐고 두 번째로 천장이 무너지진 않으니 그대로 쓰셔야 한다는 말에 물이 새는 위치가 화장실 입구와 변기 사이인데 화장실 들어가는 길에 미끄러지면 어쩌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역시나 객실에 머물면서 물이 새는 점 때문에 화장실에 들어갈 때 떨어지는 물을 피해서 다녀야 했고 물이 떨어지는 위치가 변기에 앉으면 허벅지에 떨어지는 위치여서 그것 또한 불편했습니다.
심지어 새벽에는 이제 화장실 천장 2곳에서 물이 새더군요. 그래서 물 떨어지는 소리가 밤새 들려 결국 밤잠을 설쳤습니다.(혹시 몰라 물 떨어지는 동영상을 찍어두었습니다.)
도무지 잠을 잘수가 없어 추후 문제가 더 생기면 연락을 달라는 말이 기억나 안내실에 새벽 6시 50분 부터 7시 15분 까지 총 3차례 전화를 걸었지만 받지 않으시더라고요. 안내실 관리가 잘 안되는 거 같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가격이 싼 것도 아닌데 이런 시설과 서비스라면 저는 추천드리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