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사장님이 넘 친절하셨구요!
객실도 혼자 자기에 넉넉하고, 침대가 후기처럼 푹신했어요! 오후 11시정도 까지는 아주 안락한 밤이었습니다.
자려는데 옆방에서 새벽 2시까지 시끄러운 소리가 나서 이어폰을 끼고 자보려다가도
이게 뭐하는건가 싶기도 하고 웃는 소리가 이어폰을 뚫고 들려서 연락을 드릴까 말까 고민하다가 늦은 시간이라서 참았어요..
다음 날 이른 아침에 병원 검진 일정이 있었는데 개운하지 못한 하루였습니다.
일정 마치고 숙소 돌아와 잠시 쉬었는데, 조용해지니까 방이 참 좋았습니다.
커튼도, 햇볕도, 침구도 조용해지니 모두 눈에 들어오더라구요.
옆방에 어떤 사람이 머무느냐에 따라 여기는 참 좋은 휴식 공간이기도, 스트레스 받는 공간이기도 합니다.
체크인 시간보다 1시간 정도 일찍 도착해서 짐을 미리 맡겨두어야 했고, 호실 앞에 두라고 하셔서 두었는데
저녁 늦게 돌아올 때까지 짐이 호실 앞에 그대로 있었습니다.
저는 짐을 방에 넣어주시는 줄 알았어요.. 캐리어 안에 중요한 자료들도 있었는데, 혹시나 분실 위험이 있는 분들은 가까운 지하철 캐비넷에 넣어두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 주기적으로 병원에 와야하는데, 소음 말고는 만족해서 또 찾아올 것 같아요!
그리고 다른 분들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손세정제 향이 참 좋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