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형 독채

아버지 환갑 기념 여행이었습니다.첫날 숙소로 잡았는데요. 부모님 같이 묵는 숙소로 리조트나 호텔로 하려다가 경치좋은 곳에서 자고 싶다는 아버지 요구에 이곳을 찾았습니다.예상보다 너무 좋았고 1월 1일 해돋이를 방안에서, 그리고 바로 위 옥상에서 우도 위로 떠오르는 해를 볼 수 있다는게 정말 좋았습니다.부모님께서도 엄청 마음에 들어하셔서 저로서는 약간의 불안한 여행의 시작이 되지 않을까 싶었는데 정말 너무 다행스러웠습니다.뷰가 너무 좋아서 만약 다음에 올 기회가 된다면 또 오고 싶어요.침대도 정말 편한 킹사이즈 물침대였습니다.조식으로 나온 떡국도 정말 맛있었습니다!다만 약간 아쉬운 점이 있다면 보일러가 좀 약해서 찬 공기가 머무는 느낌이었는데, 침대에 누워서는 물침대가 너무 따뜻해서 서늘한 공기를 잊게 되었네요.보일러 얘기에 사장님이 숙소에 오셔서 방 온도도 봐주셨는데, 안그래도 어머니께서 좀 놀라셨다고 말씀하시더라고요. 다음날 조식때 사장님께서 언급해주셔서 기분나쁘지 않게 잘 쉬다가 간 기억으로 남았습니다.지금의 뷰도 정말 좋지만 유리창에 물자국도 없었다면 정말 좋은 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주인분들께서 너무 친절하셔서 가족 여행이 더 좋은 추억으로 시작하게 되었네요.감사합니다~